2018 / 평창동 단독주택
위치 :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
용도 : 단독주택,전시장
대지면적 : 982.00m²
연면적 : 674.54m²
규모 : 지하1층,지상2층
구조 : 철근콘크리트
외부마감 : 적삼목,노출콘크리트,PVC.시스템창호
공사기간: 2018.08.-2019
설계 : 에이아이엠 건축사사무소
사진: 김창묵
[ 평창동 포암재 ]
대지는 평창동의 경사진 주택가 중에서도 꽤 높은 곳에 위치한다. 도로 면에서 대지 안쪽으로 갈수록 급경사로 높아지는데 안쪽은 커다란 암석과 오래된 소나무들이 우거진 숲이다. 따라서, 대지에 건물을 배치할 때 기존 자연환경의 변형을 최소화 하도록 비교적 낮은 도로 쪽에 수직적으로 집약하였다. 그리고 주변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향유할 수 있도록 원경을 멀리 내려볼 수 있는 남쪽과 대지 안의 숲을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쪽으로, 두 개의 방향성을 설정하였다.
평창동의 높고 낮은 곳에 있는 주택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산과 어우러진 풍경이 된다. 따라서 대지의 높낮이에 대응하는 저층부는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하여 건물에 안정감을 주고, 먼 곳에서도 잘 보이는 상층부의 마감은 자연적 재료인 목재널판을 사용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하였다.
지하층에는 주차장과 갤러리, 그리고 주택으로 들어가는 대문이 있다. 대문으로 들어간 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비로서 현관이 나오는데,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 집의 가장 중요한 풍경인 후정을 보게 된다. 이 후정은 1층 리셉션 공간을 통해 나갈 수 있는데, 기존 대지에 있던 커다란 바위들과 소나무 숲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. 이곳과 더불어 2층까지 열려있는 리셉션 공간은 이 집의 중심이 된다.
중심공간의 양쪽 두 개 층에는 4개의 침실과 1층 주방, 2층 거실이 있는데, 각 실들을 연결하는 동선은 모두 후정을 바라볼 수 있다. 모든 침실은 독립된 욕실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외부 테라스를 갖고, 2층 거실은 평창동의 파노라마 전경을 볼 수 있는 긴 창을 갖는다.